[양주카페] 북한산 송추유원지 핸드드립 비움커피(BIUM COFFEE)

주말이면 어김없이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해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찾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북한산 송추유원지 인근에 위치한 비움커피(BIUM COFFEE)이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이곳은 가는 길이 마치 강원도를 놀러 가는 것 같은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어서, 휴가를 가는 분위기를 내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다. 

 

카페명 : 비움커피(BIUM COFFEE)
영업시간 : 월~금 10시 ~ 21시 / 토~일 9시~21시
가격 : 5천 원 ~ 7천 원 
주차정보 : 주차공간 있음
(2~3대 정도 주차 가능)
주소 :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550번 길 102-186 1층
연락처 : 070-8885-4016 

입구는 넓은 창쪽이 아닌 주차장에서 가까운 작은 문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화랑 같은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라떼, 핸드드립, 디저트, 빙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핸드드립 빈은 어라운지 리치, 루소 밸런스 2가지 타입이 있다. 어라운지 리치는 산미가 있지만 발란스가 아주 좋아서 산미가 있는 내가 마시기에도 아주 좋았다. 루소 밸런스는 정말 '변함없이 편안한 커피'라는 안내 문구에 걸맞은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디저트도 팔고 있는데 아침을 먹은 상태여서 먹지 않았지만 떡이 있는 것이 신기 한 구성이다. 다른분들 리뷰를 보면 디저트 종류도 맛이 있는 것 같다. 

 

핸드드립 커피 2가지 종류

커피를 내리실 때 정성을 다해서 내려주시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전체적인 카페의 분위기가 상호와 같은 "비움" 이라는 콘셉트를 잘 는 느낌을 받았다. 티코스터와 벽면에 써져있는 '비움은 항상 새로운 것의 시작이며, 더 큰 것을 키우는 아름다운 마음입니다.'라는 문구는 나를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문구이다. 이런 철학 때문인지 공간의 여유를 많이 두고 자리를 배치한 듯하다. 특히 평상(?)처럼 되어 있는 공간의 인테리어가 조금은 특이해 보였다. 

 

 

전체적으로 조용한고 한가로운 느낌의 공간은 머리가 복잡할때 아무 생각 없이 커피 한잔 하기에 정말 좋은 코스인 듯하다. 더위가 좀 풀리면 북한산 자락길 산책 후 커피 한잔을 하고 가도 좋을 것 같은 장소이다.